최근 홍콩 사태로 인해서 많은 금융 기업들이 홍콩을
탈출하고 있는데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812337
홍콩 대신 한국 올래? 외국 금융사 다 NO 했다
대표적인 반대 이유로....
금융사들이 주52시간 근무제를 지키는 게 불가능
하다는 점...
그 이외에도 외국 금융회사에 당국이 너무 많은
규제와 간섭을 하는 국가로 인식되어 있다고 합니다
뭐.... 그거 말고도 한국에서 기업하기는 여러가지
어려운점들이 있다고 하긴 하죠
우선... 52시간 근무제도로 인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대기업과 300명 이상
중소기업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일자리 창출로 인한 취업률 증가가 정부가 내세우는
장점이겠지만...
실제로 업무가 줄어든것은 아닌데.... 시간만 줄어들어서
업무 강도가 늘어나게 된 부분이 있습니다
뭐.... 하지만.... 근무 시간 도중에 흡연이나 커피타임 등이
사라지면서 집중하여 근무하면서 그 부족한 시간을
채우는 경우도 있어서 힘들어지긴 했지만... 못하는것은
아닌 업무량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직종에 따라서...
업무 시간 자체가 생산량과 연결되는 그런 생산직이나
서비스직의 경우는...
꽤나 문제가 있었죠
많은 회사들이 기본급은 낮게 그다음 초과 근무 수당으로
많은 부분을 넣어서 월급 총액을 낮게 유지하려고 했으니까요
음...
뭐... 그 부분은 쉽게 해결될 일은 아니니...
하여간...
52시간제가 시작된 이후 주변에 광고들이 많이 붙었더군요
RPA를 통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52시간제에 대비하세요
라는 광고문구들이 여기 저기 붙어있더라구요
RPA가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Robotic Process Automation
의 약자인데요
인간을 대싞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알고리즘화하고
Software적으로 자동화하는 기술
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사람이 하나 하나 하던 것들을 프로그램으로
짜서 소프트웨어가 해줄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군요
음....
개략적으로 이런 업무들은 자동화로 처리할수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서는 저런 프로그램을
사는 비용이 사람을 고용하는 비용보다 비싼 경우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고....
52시간이상 업무를 시킬수 없게 되어 있어서 자동화를
시킬수 있다면 시키는 편이 좋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죠
소규모 회사의 경리 업무와 업무중 단순 반복 업무 같은
것은 자동화(외주)를 도입하는 것이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저런걸 전문적으로 회사마다 제공해주는 기업이
생겨났다는거죠
한 회사의 업무가 아니라 수 많은 회사의 업무를 처리하고
관리해주는 회사죠
해외의 대기업들도 과거에는 글로벌 소싱을 통해서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로 아웃소싱을 줬지만...
이제는 그보다 RPA를 통해서 직접 처리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은행의 비대면 계좌 승인 같은 업무도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하는거죠
그걸 모두 사람이 했다면....
일본의 코로나 지원금 지급 서류처럼....
몇달이 지나도 끝나지 않았을것 같네요
하지만....
결국은 기존의 RPA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비용이 많이 들거나 회사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필요로 하는 것보다 오류가 많다던가... 하면
적용했다가 다시 사람이 하는 것으로 돌아갈
수도 있죠
찾아보면....
결국은 업무를 각 단계로 나눠서 하나 하나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결하는 것이라서...
뭔가 예외적인 사태가 발생하거나 상황이 달라지거나
한다면 그것으로 처리가 힘든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게 추가 비용으로 들어간다면...
작은 기업은 그냥 사람기반으로 다시 돌아갈수도 있다는거죠
전에 보니까...
작은 기업에 근무하면서.... 저런걸 알아보기는 했는데...
담당자가 매크로를 배워서 해결하는게 뭔가 다른 일이 생겨서
바꿔야 할때 대응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대화가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이 나올때쯤에는
인공지능에게 직접 이거 해줘
저거 해줘 라고 지시하게 될찌도 모르죠
(그럼 사람들은 잘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