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의 개발 일화에서
1970년 당시 3M의 중앙연구소에 근무하던
연구원 스펜서 실버는 3M의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력한 접착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그가 개발한 것은 용해되지 않을
뿐더러 일부러 녹일 수도 없는 매우 특이한
성질을 지닌 접착제였는데요
그는 새로운 접착제를 사내 기술 세미나에서
발표했으나 아무런 호응도 얻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몇년후 3M의 테이프사업부에서 일하던 아서
프라이는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찬송가집을 뒤적이다 그 속에 끼워둔 종잇조각들이
떨여졌는데요
떨어지지않도록 적당한 접착력이 필요했습니다
종이가 뜯어지지않으려면 너무 강한 접착력이 있으면
안되고 접착제가 너무 두꺼워지면 메모지도 너무
두꺼워지고 책 사이에 많이 붙이기가 어려워지죠
접착제를 도포할 종이 면을 아주 얇게 깎는 기술도
있어야 했다고 하네요
그는 종합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비서들에게 견본품을 보내는 홍보 전략을 취했고
그게 성공했는지... 지금처럼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거죠
3M에는 ‘15% 규칙’이라는 독특한 연구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들어본거 같죠?
구글에서 시행하고 있는 ‘20% 규칙’은 이를 벤치
마킹한 시스템이라고 하죠
즉 3M이 먼저 시행했던 규칙이라네요
그런데.....
글을 조금더 읽어보면.....
3M의 내부 발명을 통해서 만들어 진것처럼 보이는데요
1997년 자신이 발명가고 포스트잇은 자신이 발명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발명가가 소송을 걸게 됩니다
영어로된 기사인데 ... 구글 번역을 누르시면
한글로 쉽게 번역됩니다
Amron은 1973년에 자신이 Press-on Memo라고
부르는 것을 발명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3M 과학자들이 나중에 Post-it Note로 알려지게
된 것을 개발하기 1년 전입니다.
Amron은 3M에 대한 이전 소송을 해결했지만, 그는
Fort Lauderdale의 연방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
했다고 합니다
3M은 대표자 인 Arthur Fry와 Spencer Silver가
원래 Press 'n'Peel 북마크라고 불리는 북마크를
1974 년에 발명했다고 주장합니다
2016 년 7 월, 전 3M 마케팅 부서 직원 인 Daniel
Dassow는 1974 년 Alan Amron이 실제로 자신의
Press-on 메모 스티커 메모 발명을 3M에 공개 한
목격자로 자발적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뭐.... 암론에게 고소당한 3M은 계속....
법정 싸움을 하겠지만....
https://www.mercurynews.com/2021/05/13/inventor-of-post-it-notes-adhesive-dies-at-age-80/
앞에서 잘 안붙는 접착제를 만든 Spencer Silver는
80세로 2021년5월 8일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3M Corporate Communications에서 제공한 사진은
Post-It 메모장을 들고 있는 Spencer Silver(왼쪽)와
Art Fry(오른쪽)를 보여줍니다
Alan Amron은 1973년에 자신이 Press-On Memo라고
부르는 것을 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죠
어느쪽이 진실이건....
과거에 삼성과 애플 사이의 특허 소송이 떠오르네요
사실 그 소송 전에는 삼성의 인지도가 월드
클래스는 아니었는데... 그 소송에서 애플과
동일한 선상까지 올라왔고 실제로 법정 비용으로
꽤 많은 비용이 지출되었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광고를 한거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얻은 사건
이었죠
예상했던것과 다른 결과들은 재미있는 결말들을
내놓게 되죠
포스트잇도 처음에는 메모지가 아니라 책갈피였는데
회사 내부에서 메모지로 쓰이면서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우리나라에서 각종 음식 찜 용도로 사용되는 스탠찜기
는 해외에서는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603165
캠핑용 화덕 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ㅋㅋ
어찌되었건.....
남의 아이디어를 훔치는건 나쁜일인데요.....
새롭게 해석해서 다른 형태로 쓰는것은
좋은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