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런 효과라는게 있습니다
제도학파의 주요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그의 첫 저서 <유한계급론(The Theory of Leisure Class)> 에서
언급한 효과로 "개인 소비자"가 과시적인 소비를 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의 상품을 소비하지 않으며, 남들과
대비되어 우월감을 얻기 위하여 고가의 사치재를 소비
하게 되며
사치재의 가격이 상승할수록 구매자 또한 늘어난다는
이론입니다
즉 비쌀수록 잘팔린다 라는 이야기죠
https://m.blog.naver.com/designpress2016/221338939306
뉴욕포스트가 순식간에 매진된 이유라는 글인데요
슈프림 광고가 실린 신문 그 자체가 상품이 되어
매진이 되었던 사건이라지요
국내에서도 슈프림 제품은 비싸게 팔리네요
슈프림에서는
이름을 박아넣은 벽돌도 팔았다는데요
벽돌한장에 저 가격이군요
물건의 가격은 파는 사람이 결정하는것이지만....
그 가격차이는 뭘까요?
사실.... 다이아몬드는 단단하다는것 반짝인다는것
그런 기능적인 부분으로만 가격을 따지면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하고.... 그리고
많이들 구매합니다
애플과 삼성폰의 차이가 감성이란 부분의 차이라고
말들을 많이 하죠
뭐.... 돈 내는 사람이 좋다는데... 뭐라고 하겠어요
사람들은 투자를 할때 수 많은 자료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비싼 유료 회원에 가입하거나
유료 자료를 구매하기도 하지요
https://finance.naver.com/research/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자료만 다 본다고 해도
매일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들은 엄청나서....
전업이 아니면 다 보지도 못할 수 많은 자료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 정보가 가치가 있고 어떤 투자 정보가
가치가 없을까요?
일반적으로 올라오는 무료 정보도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에게 유료로 돈을 주고 사오는 자료이며
그걸 네이버에서 무료로 뿌리는거죠
무료로 뿌리는 자료라고 해서 내용이 없는게 아닙니다
국가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료들 역시 무료로 제공되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서 만들어진 고급 자료죠
자료의 가치는 사실 얼마가 들었는가가 중요하기 보다는
그 자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봅니다
콩 선물이나 밀 선물에 투자를 해놨다면....
농업 생산량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산지를 둘러보며
개략적인 생산량 동향을 알아본다던가
기상청 자료나 특정한 수입국가에서 물량이
늘었다던가
정책이 변해서 바이오 연료 첨가량이 상향된다
던가....
이런 부분을 미리 미리 알아보고 다니겠지요
어찌되었건.....
공식 리포트 이전의 데이터를 알고 싶을때는 그렇게
돈을 더 내서 사전 조사를 한 유료 리포트를 받고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것처럼.....
자료의 가치는 언제인가도 중요하고 어디에 쓸것인가
도 중요하죠
세상에는 수 많은 자료가 넘치게 발생됩니다
하지만 그걸 다 볼수는 없죠
그래서 분석해주는 AI도 나왔죠
고사성어에서 백락일고(伯樂一顧)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성어의 의미는 명마도 백락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것과 백락이 한 번
돌아보자 가치가 올라갔다는 것
世有伯樂, 然後有千里馬.
千里馬常有, 而伯樂不常有.
(세상에 ‘백락’이라는 인물이 있고
난 뒤에 천리마가 있을 것이다.
천리마는 항상 있었지만 백락
같은 이는 늘 있지 않았다.)
백락은 천리마를 알아보는 인물로
인재는 어디에나 있지만...
이를 알아보는 사람은 드물다 라는
이야기에 사용되곤 합니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오를줄 누가 알았을까요?
게시판에 글을 쓰면 돈을 주는 스팀같은게
생길지 누가 알았을까요?
정보속에서 그 가치를 찾아내는 힘....
그게 우리를 돈으로 이끄는 지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