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주로 먹는 나라에서 심장혈관
계통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일반적인
견해인데, 프랑스인들은 육식을 좋아하지만
심장병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들의 다른 나라와 거의 비슷하게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인 사람과
심장질환 등이 많아지게 되는데 프랑스의 경우
이 비율이 의외로 낮다는 것이죠
이 표현은 1991년 미국 CBS 방송국의 ‘Sixty Minites’
라는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프랑스의
세르주 르노(Serge Renaud) 박사가 이 TV 프로그램
에서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에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르노 박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고 알코올 섭취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심장병 발병이 적은 이유는 적당한 양의 포도주를
규칙적으로 마시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제기했었죠
이런 주장은 이웃나라에서 주장하는 자기네 나라는
팩터X가 있어서 코로나에 강하다 처럼 과학적 근거
가 없는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니카(Monica) 프로젝트’로
명명된 심장질환 연구를 1989년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나온것입니다
프랑스인의 포화지방 섭취량이나 혈청내 콜레스테
롤 농도가 영국인이나 미국인과 비슷함에도 불구
하고 그리고 혈압이나 흡연과 같은 심장질환의
다른 요인들도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심장질병
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었지요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심장 연구자인 세르주
르노는 하루에 두세 잔의 와인을 마시면
포도주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이 혈장
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강화시켜 우리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방단백질
(LDL)의 산화를 막아서 심장관상동맥
경화증을 줄여 준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르노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적포도주에
포함된 폴리페놀(Poly phenol, 페놀 화합물)
성분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함량을
떨어뜨리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함량을 높여 동맥 경화를 예방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폴리페놀은 포도의 껍질이나 씨에 주로
함유되어 있으며 탄닌, 안토시아닌, 카테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하나의 성분이
아닌거죠)
폴리페놀은 레드 와인의 경우 1ℓ 당 1-3g,
화이트와인에는 0.2g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기존에 와인을 즐기던 사람이면 몰라도
술을 안마시던 사람이 폴리페놀을 섭취하겠다고
레드 와인을 마시는건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하네요
실제로 폴리페놀이 많이든 다른 음식도 있는데요
카카오가 있는데요
카카오의 경우 국내에서도 드림카카오라는
제품을 출시했었는데....
뭐... 소비자들은 이게 뭔 초코렛이냐며...
잘 안팔렸지만...
사실 건강식품으로 먹는다면.... 좋을 맛이긴
하죠
드림 카카오 82%인 경우 ....
레드와인 1리터를 마셨을때의 폴리페놀 수준
이니...
뭐... 저거를 건강식품 대신으로 먹어도...
ㅋㅋ
향신료인 정향에도 폴리페놀은 많이 들었다는데요
이건... 써본적이 없어서...
사과에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음... 사과는 많이 먹어야겠네요
석류에도 많이 들었따는데.... 이건.. 자주 먹기는 힘들고
녹차에도 들었다니... 이거 많이 마셔야겠군요
아... 그리고 의외로 커피에도 폴리페놀이 많다네요
(물론 설탕이나 크림 시럽같은건 빼고 마셔야 건강....)
오렌지에도 많다니...
오렌지 주스도 자주 마셔야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