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고 깨떨고

in hive-101145 •  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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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어머니 아버지와
콩을 떨었다. 반나절 정도 떨었는데
반가마니 조금 더 나왔다.
흰콩인데..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뭐~~~ 암튼 다 떨었다.
내일 선풍기로 한번 날려서 깔끔하게 하면 된다.

오후에는 깨를 떨었다.
깨도 역시 반가마 정도 나올것 같다.

딱 먹을 만큼만 한다.
밭이 아주 깔끔해 졌다.
아직 검은콩이 남았는데.. 이건 함참있어야
추수를 하니 급한건 대략 다 마무리 되었다.

만약 농사일을 생계를 위해한다면...
정말 많이 크게 하지 않는다면
사실 답이 없다. 먹을것만 하는거고
부모님이 특히 아버님이 하시겠다고 하니
하긴 하는데 참 힘이든다. ㅎㅎ

아버지도 힘들어 하시는데
하기 싫지 않다고 하신다. 그리고 엄청
열심히 하신다. 어머니가 고생하신다.
덩달아 우리도 고생을 좀 하긴한다.

아버지가 하기 싫다고 하실때까지
우리가족 모두 그냥 열심히 해야할것 같다.
농사지어 좋은 쌀에 좋은 것들 등등
잘 먹으니 뭐 괜찮다.

오늘은 좀 힘든 하루였다.
그래도 잘 마무리되어 좋다.
내일 선풍기로 한번 깔끔하게 날리면
급한것 끝~~~^^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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