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고팍스의 지분 상당분을 매입하고, 인수 직전 단계에 있습니다.
이후 등기이사 4명 중 3명이 바이낸스 측 인물로 채워졌습니다. 바이낸스는 현 경영진을 유임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현 대표인 이준행 대표는 사실상 경영권을 상실한 상황입니다.
인수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GoFi에 묶여있는 고객 자금을 안전하게 돌려줄 수 있는 부분 때문에 여러 긍정적인 보도가 있었습니다.
FTX사태이후 DCG 자회사의 입출금 불능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관점이 있지만, 사실 고팍스가 외국계 자본과 거래소에 팔린 다는 것은 국부의 유출, 가상자산 인프라의 중요한 꼭지점을 분실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고팍스는, 건전하고 상당히 발전적인 모습을 보인 거래소이고, 경영진의 건정성도 높았습니다.
이런 거래소를 외국자본에 매각하는 것이, 결국 측정할 수 없는 손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고팍스 거래소는, 묶인 고객 자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실 여러모로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처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정부와 검찰에 의해 희생양이 될 수도 있고 경영진에 대한 법적인 Risk도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비공식적인 선에서, 어떠한 압박과 제안, 혹은 회유가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벼량끝에 몰린 입장에서의 인수제안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많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 언론 decenter 보도 자료, 기대효과라고 기재한 부분은 대부분 실현불가능하거나 근거가 없습니다
바이낸스가 인수를 해도 오더북을 바이낸스와 공유하기는 어렵고, 파생상품을 한국시장에 그대로 출시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업비트에 의한 독점해소에 기여정도가 현재 보이는 긍정적인 효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