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의 위상

in blurt •  3 years ago 

미국 국채는 미국의 국력과 맞물려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 정세의 변동 그리고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돌려주는 Profit이 거의 바닥을 형성하면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 국채는 Risk Free가 아닌 Return Free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래의 분석은 “SK Lee”님의 분석글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미 국채에 대해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렇게 좀더 쉽게 설명하면서 배경을 알게 되니 조금더 이해가 됩니다.
혹시 분석 당사자가 요청할 시에 글의 예시를 변경하여 기재할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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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IF: 액면가를 현재 시장금리로 현재 가치로 환산
PVOA: 쿠폰(이자)를 현재 시장금리로 현재 가치로 환산

PVIF+PVOA=채권의 가치
Discount: 액면가(만기일에 받게 되는 금액) - (PVIF + PVOA)
Discount / 액면가 = Discount %

  1. ‘21년 10월에 미국 10년물 국채 $1,000 가치를 수익률 1.5%에 구입
  2. 현재 수익률 2.35% 기준으로, 액면가는 925$, 7.5%의 가치가 Discount
  3. 인플레이션 7.9% 감안하면, $874로 평가
  4. 즉, 은행금리가 현재 2.35%인데, 국채 이자가 1.5%로 볼 수 있음. 미 국채가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산정
  5. ‘08년 금융위기 이후 담보에 대한 규제가 강화 되었는데 미국채는 최고등급(Pristine Collateral)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시중은행, MMF(Money Market Fund), 펜션펀드가 선택권 없이 살수밖에 없는 시장구조. 미 MMF의 경우 80%가 미 국채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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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전한 자산, 혹은 절대 변하지 않는 가치.
절대로, 다시는. 이런 언급과 접근은 위험해 보입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안전한 자산이 사실 가장 부조리한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가 미 국채는 쓰레기로 취급하기도 하고, 향후 중국으로의 힘의 균형 그리고 발전의 도화선이 옮겨갈 수 있음을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절대적 지위, 경제적 패권이 변한다면, 향후 전반적 정세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한가지에 매몰되지 않고, 오늘의 피해자가 내일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으며, 오늘의 위험자산이 내일의 더 낳은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좋은 안목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조금씩 걸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Source: SK Lee,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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