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한국에서는 정인이 사망사건이 많은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올랜도에서 보도된 아동 학대 뉴스가 더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시고 싶으신 분을 위해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www.wftv.com/news/video-police-say-stealthy-note-written-by-orlando-waitress-helped-save-abused-boys-life/4e721334-1b50-4293-9e60-dbb5b834128d/
부부와 아이가 식당에 와서 아이의 음식은 시키지 않고 부부의 음식만 주문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웨이트리스가 아이를 관찰한 결과 얼굴과 팔에 멍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종이에 "Are you OK?" 라고 써서 부모 몰래 아이에게 보여주었고 아이는 고개를 저었고, 다시 "Do you need help?" 라고 썼고 아이가 고개를 끄떡이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바로 경찰이 출동했고, 계부는 third-degree child abuse, 친모는 child neglect 로 체포되었습니다. 부모들의 custody 를 박탈했다는 기사를 보니 아이들은 아마 foster family 로 간 듯합니다.
뉴스를 보시면 한국의 경우과 가장 큰 차이점을 하나 발견하실 겁니다.
0:53 에 범죄자의 사진과 이름이 적나라하게 공개됩니다.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마스크 안쓰는 것도 내 맘이라는 개념없는 사람들, 코로나 때문일지라도 내 행적이나 동선은 공개할 수 없다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이 범죄자들의 머그샷이 바로바로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범죄자의 인권을 너무나도 잘 보호해주는 한국과는 참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