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경험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경험은 어떻게 얻어지나?
경험(Experience)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 그것을 카탈리스트(catalyst)라고 한다.
모든 것이 카탈리스트가 될 수 있다. 우리의 경험은 그냥 생기는게 아니다. 보이진 않지만 카탈리스트가 먼저 나타나고 그것에 반응하면 경험이 되는 것이다. 경험하는 과정이 매우 체계적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삶도 매우 체제적인 것이다. 그냥 사는 삶은 없다.
그런데 카탈리스트에 반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그것은 경험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그러면 다른 카탈리스트가 주어진다. 경험과 카탈리스트의 관계는 이런 것이다. 카탈리스트가 반응을 유도하는 촉매이며, 반응의 결과가 경험이다.
예를 들어보자.
누가 나에게 기분 나쁜 소릴 한다. 그것에 반응하면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된다. 반응하지 않으면 기분 나쁜 소리는 사라진다. 자신의 역할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나쁜 소리를 들어도 누군 반응해서 진짜 기분 나쁜 경험을 하고, 누구는 그것에 반응하지 않아 기분 나쁜 경험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싸운다. 거기에 반응해서 소리지르면 그런 경험을 하는 것이다. 반응하지 않으면 애들이 싸우는 카탈리스트는 카탈리스트로서 역할을 못한다.
삶은 경험이다!
어떤 카탈리스트에 반응할 것인가? 그것은 자유의지에 달렸다.
action-reaction has a missing process.
action-process-re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