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무려 각각 10만원씩.
아이들은 매우 좋아합니다. 각자 십만원?
단 조건이 있습니다.
자신이 사고 싶은 걸 사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사고 싶어하는 걸 사주는 겁니다.
큰애는 작은 애가 사고 싶어하는 걸 사주는 거고, 작은 애는 큰애가 갖고 싶은 걸 사주는 거죠.
2
큰애가 작은 애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자기가 사고 싶은 것들이 쫘악 있는 전단지를 가지고 말이죠.
둘이 문 닫고 뭐라 뭐라 얘기합니다. 아주 열심히 토론하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옵니다.
3
한참 후 둘이 나옵니다.
각각 목록을 가져왔는데 그 전단지 안에서 모두 골랐습니다. 작은 애는 오빠에게 설득당한거 같군요.
그래서 며칠 시간을 줄테니 잘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4
그냥 선물을 사주는 거보다 애들이 사고 싶어하는 걸 사게 하되, 형제간 협상을 통해서 살 수 있게 해봤습니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lol. like the cake-sharing algorithm ;-)
oh yes! not a simple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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