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Having 일기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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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Having 일기 #261

No. 261
2025. 02. 17 (월) | Written by @doria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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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하늘에서 내리는 눈 그리고 이를 보며 밟는 시간

I feel

이달 6일이었다. 눈이 내리고 있었고,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눈을 보며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한걸음씩 걸을 때마다 눈이 밟히며 뽀드득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게 은근히 재미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어쩌면 이번 눈이 이번 겨울의 마지막 눈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밖에 계속 있을 수는 없지만, 집으로 가고 있는 시간만큼은 눈을 즐겨보자는 마음이었다. 눈을 보고 즐길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BLURT에서 추가 글

이번 겨울의 눈은 끝난 것 같다. 벌써 2월말이기 때문이다. 3월초에 눈이 내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 드물다. 내린다 해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금방 녹는다. 혹시라도 내린다면, 잠시라도 더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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